“새로운 관광선으로써 인기를 이어갈 것인가, 영산강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할 것인가”올해 나주 관광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던 영산강 유람의 새로운 관광선이자 철선인 ‘영산강 호’를 바라보는 나주시와 시민들의 상반된 시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나주시는 영산포에서 승촌보까지 10km 구간을 최고 속도 15노트(시속 26km)로 30분에 걸쳐 운항이 가능한 영산포호(83인승)의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돌입했다.영산강 황포돛배 관광은 올해 영산포 홍어축제를 비롯해 전국 유일 선상 국악공연이 펼쳐지는 시티투어 ‘나주로 마실가
지난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실시됐던 ‘초록우산 부모교육 4기’ 프로그램이 지난 28일, 수료식을 끝으로 4주간의 과정을 마무리 했다. 나주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관장 유길원)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관내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본 교육은 부모 스스로가 교육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른바 ‘부모 힐링’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재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부모들에게 시기적절한 부모 교육을 제공하여
지난 달 8일, 나주시가 입법예고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2016.7. 1 시행예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수면위로 모습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올해 혁신도시 입주민 1만명 돌파와 맞물려, 나주에서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향후 출산을 계획 중인 2-30대 이주민들은 “인구 유치에 열을 올릴 때는 언제고, 막상 인구가 증가하니 슬그머니 장려금 축소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도 예산 편성 시 가장 손을 쉽게 대는 곳이 복지 아닌가. 나주시도 이와 다르지 않다”며 일각에서는 이를 빗댄 말로 “잡은 물고기는 밥도 안준다”
“잠자던 2천년 마한의 역사가 화려하게 부활했다”나주시가 개최한 ‘제 1회 마한문화축제’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마한역사문화유적지인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마한인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 대표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미산성에서 열린 ‘천제’와 신촌리 고분군에서 가진 고분제로 막을 열었다.이어 신촌리 고분군에서 금성중 학생들의 북소리 장단에 맞춰 주민대표 54명은 마한시대를 상징하는 복장을 차려입고 마한의 54개 소국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색깔과 모양의 깃발을 들고 퍼레
한 해 동안 가장 날이 가장 좋아야 할 요즘, 공기 상태가 심상치 않다. 바로 때 아닌 미세먼지의 여파 때문이다. 지난 22일, 오후 3시 경 가장 높고 푸를 것만 같은 가을 하늘에 나주 혁신도시 건물 사이로 장맛비 구름을 몰고 온 듯 회색빛으로 뒤덮여 있는 상황이다. 미세먼지, 황사 등 각종 대기오염 농도를 측정하는 기관인 에어코리아(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실시간 자료에 따르면 22일, 17시 전남 지역을 기준으로 미세먼지 수치는 일평균 93㎍/㎥(㎍/㎥-단위기호), 최고값 204㎍/㎥을 기록하며 농도가 매우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나주시 노인복지관(관장 윤종윤) 기념식이 지난 22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복지관 일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 광주평화방송 김희항 사장,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최기원 회장, 강인규 시장, 김옥기, 이민준 도의원, 홍철식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사회복지 유관기관 기관장, 내빈 등이 참석해 개관 10주년을 축하했다. 복지관 소속 어르신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건강 체조 팀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달궈진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
혁신도시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에 대한 부모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도시 조성 1년 만에 전입인구 1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하루 평균 30~40명이 전입하는 추세에 따라 올해 말까지 1만 3천여명이 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입세대 연령층이 주로 이전기관 직원 등 30~40대 비율이 높아지면서 영·유아 자녀들이 다닐 어린이집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보육시설 확충에 대한 민원은 도시 조성 초기부터 시청 민원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21일, 현재 혁신도시 내 보육시설로
2015 국제농업박람회 일정이 한주를 남겨두고 막바지에 흥행 몰이에 한창인 가운데, 나주신문 시민기자단 한주랑, 김지연, 강성경 시민기자 동행 하에 지난 22일, 박람회장을 찾았다. 3시간여 끝에 관람을 마친 이들이 언급한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만은 않은’ 박람회 소감을 두서없이 간략히 정리해봤다. 이른바 2015 농업박람회 'good&bad'반복되는 티켓확인멋진 한옥식 대문으로 꾸며진 박람회장 출입문에서 티켓 입장이 이뤄진 후, 동물농장과 박터널을 지나 박람회장을 가로지르는 길을 건너면 국내관이 보이는 입구쪽에서 티켓 확인
정부를 상대로 누리과정 보육료, 보육료 인상에 따른 교사 처우 개선 이행 등을 요구하며 오는 26일부터 집단 휴원을 예고한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방침이 지난 주 각종 언론을 통해 일제히 보도되면서 관내 영·유아 학부모들의 우려가 제기됐으나, 나주에서는 이른바 ‘보육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나주시 어린이집 연합회 민간어린이집 분과(분과장 이경자/등대어린이집)은 지난 주, 학부모 공지문 등을 통해 “전국 민간 어린이집이 정부당국을 상대로 ‘1일 8시간 근무제 도입’과 ‘보육예산 축소반대’, ‘교사 처우개선 대책수립’등을 목적으
지난 10일, 대호수변공원 특설무대는 가을을 맞아 ‘樂’ 즐거움으로 물들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순수 직장인들로 구성된 본선 진출 11팀이 내뿜는 경쾌하고 강렬한 사운드에 관람객들의 어깨가 조금씩 들썩여졌다.큰 기대 없이, 경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수준 높은 실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쏟아내며, ‘락(Rock)’이라는 생소한 문화장르에 도취됐다. 특히 첫 무대를 장식한 코오롱 사내 직원 팀 ‘콜라보’의 무대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직장인의 애환을 다루고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
혁신도시 내 첫 중대형평형대 아파트로 오픈 전부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끌어온 대방산업개발(주) ‘대방 엘리움’ 1, 2차 모델하우스가 지난 15일 개관했다. 기존 대방 노블랜드(Noble Land)에서 혁신도시 특화를 위해 Elegant(품격있는)와 ium(공간 접미사), 두 단어를 결합한 엘리움(Ellium)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을 비롯해, 혁신도시 내 첫 40평형대 아파트이자, 특히 최상층 다락(옥탑)이 유일하게 포함된 막바지 분양 물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내 분양된 아파트 중 현재까지 가장 높은 분양가가 공개되며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2015 국제농업박람회가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로 15일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명현관 도의회 의장, 윤장현 광주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업인,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농업은 가장 혁명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산업으로,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세계와 우리 농업이 직면한 도전과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도록 준비했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 세리머니에서
준공을 앞두고 지난 달 무리한 사전방문으로 입주 예정자에게 혼쭐이 났던 혁신도시 B-5블럭 부영아파트가 이번 달 준공승인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해당 건설사의 준공 승인 신청 서류는 지난 달 30일, 나주시 해당부서에 접수돼, 지난 주 심의를 거쳤지만 승인을 반대하는 다수 입주자들의 거센 반발로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모양새다. 입주 예정자들은 시청 게시판 등을 통해 내부 천정과 벽에 발생한 곰팡이와 앞·뒤 베란다 마감 불량 등을 놓고 준공승인에 대해 크게 반발하며, 그동안 수차례 나주시에 중재를 요청해왔다. 이들은 철저한 하자 보
나주시는 지난 2일, 2016년 교육예산편성과 관련해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남산시민회관에서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교육진흥재단 주관으로 학부모, 교육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는 전남교육정책연구소의 ‘나주시 교육여건개선 방안연구 중간보고’, 교육체육과의 ‘2016년도 나주시 교육경비 지원사업 방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여건방안 연구 중간보고를 통해 어학교육 다변화 등의 영어 인프라구축 사업, 나주로 진학하는
나주시에서 주최하는 공청회나 토론회, 강연회 등 다수 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주요 행사에 참석한 단체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일찍이 자리를 뜨는 행동이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형식적 절차인 국민의례나 축사(인사말) 이후에 시장,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다음 일정 등을 이유로 자리를 뜨는 일이 빈번해지자 ‘그럴 거면 도대체 왜 왔나’는 식의 비아냥과 함께 ‘축사가 능사는 아니다’는 말로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시민 정 모씨는 “최근 개최한(지난 2일) 내년 교육예산편성과 관련된 공청회에서
올해 고교 우수신입생 장학금으로 학생 개인 1인 당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과다 지급 논란이 일었던 교육진흥재단(이사장 강인규)이 지난 달 15일, 제 3차 이사회를 거쳐 장학금 지급 기준을 대폭 개정했다. 이사회 이후 재단은 논란의 쟁점이 됐고 고교 우수신입생 장학금을 필두로 중·고교 우수재학생, 예·체·능 기능대회, 일반 장학생 장학금 등의 액수와 기준을 대폭 개정하고 개정안을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함과 더불어 관내 학교별로 공문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먼저 고액 장학금 논란의 시발점이 됐던 고교 우수
공산파출소(소장 조형기)가 지난 달 동강면 지역주민에게 발생했던 금융 감독원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을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사전에 차단하며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21일 조형기 소장과 문종기 경위, 한규륜 경사는 추석을 앞두고, 동강면에 거주하는 장애 부부에게 소정의 물품을 전달해주기 위해 동강면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다 14:44경 동강면 거주 A씨(71)로부터, ‘A씨의 통장이 유출되었다며, 금융감독원이라 칭하는 불상인이 오후 3시까지 통장을 가져다 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에 1,500
나주초등학교(이하 나주초) 인조잔디 운동장이 잦은 사용으로 인한 노후화로 심각한 마모상태에 이르며 교내 학생들을 비롯, 주말 때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각종 안전사고 위험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심각해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학교 측의 몇 차례에 걸친 교체 요구에도 지자체와 교육청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흡사 떠넘기기식 태도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나주초 인조잔디 운동장은 지난 2007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국민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했던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기금지원사업에 선정되어 5,520.4㎡면적에 총
지난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나주농민회(회장 고광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광장에서 오는 11월 14일 서울 개최 예정인 10만 농민총궐기 대회를 예고하며, 농산물 가격보장 요구를 비롯한 정부의 밥쌀용 쌀 수입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농민회는 “정부가 올해 초 농산물 최저가격을 3년간 동결시켰다. 이는 농민들에게 보장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정부 마음대로 훔쳐간 것이다”라고 강력 규탄하며, “그러면서, 농산물 수급조절 정책은 수십 년째 저가 외국농산물 수입으로
반남중학교(교장 문제윤)는 지난 18일 전교생 21명으로 구성된 다모임 자율공동체 동아리 ‘반남지기’ 활동의 일환으로 반남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위문 공연과 경로당 청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사전 전교 학생회를 개최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하여 홍보하였고, 이에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로당 청소활동과 위문활동으로 구성하여, 사전 희망을 받고 팀을 나누어 진행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청소 봉사활동 팀은 학교 인근에 위치한 자미경로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