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목표액인 1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10억원 돌파와 더불어 지역 발전,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기금 활용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총 6766건의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10억67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최대 50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나주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2022년 9월 전담 조
전라남도교육청이 1월 2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희망의 2024년’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진과 1월 1일 자 본청 전입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각자의 사무실에서 영상 시스템을 통해 시무식에 함께했다.도교육청 직원들은 신년 하례를 통해 덕담을 나누고 “힘과 지혜를 모아 ‘전남교육 대전환’의 시대적 과제를 함께 이루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교육청 간부들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목포시 옥암동 부흥산 현충탑을 참배하고 2024년 새해 첫
신정훈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의 자진 사임에 대해 개인 SNS에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글을 올려 주목된다.신 의원은 지난 28일 개인 페이스북에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님이 사임하셨다. 자진사퇴라고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감사원과 산업부를 앞세운 표적감사, 짜맞추기 감사에 더 이상 학교를 희생시킬 수 없다는 고육지책이었을 것”이이라고 적었다.또한, 이미 오래 전에 사퇴를 결심하셨지만 내년도 수시모집을 마무리되는 날까지 학교와 학생들의 동요를 염려하는 마음을 담아 오늘 사퇴하셨을 것이라며 총장님은 3년차 학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은 12월 27일 오후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1학년 정자윤 학생이 대학ㆍ청년일반 부문 수상했다고 밝혔다.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2001년부터 시작되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만 15세 이상 만 29세 이하의 청년 우수인재 100명을 매년 발굴·시상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에너지공학부 1학년 정자윤 학생은 △산업통상자원부 제5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대회 정책제안부문 1위(H2 Korea 회장상), △제11기 과학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지난 12월 27일 대회의실에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활성화 유공 강사 교육장 표창장 수여식을 거행했다.매년 방과후학교 업무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학교 활성화 유공 표창은 있어 왔지만 이번처럼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를 대상으로 한 표창은 처음이며,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교육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수상한 28명의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은 탁월한 학생지도 실적이 있거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방과후학교 활성화
‘라피네’(raffine) 카페 대표 양현정(남평읍 지석로 478)휴식과 위로가 되는 공간을 만들다. 빈티지는 최고의, 최고급의 뜻으로 국내에서는 고풍스럽게 또는 특정 상품의 전성기, 최고의 상품을 말할 때 주로 사용되는 명사다. 빈티지와 엔틱은 단짝처럼 붙어 다니는 단어로 100년 이상 오래된 물건, 골동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빈티지가 분위기를 표현하는 단어라면 엔틱은 오래되고 고풍스러운 특정 식기, 가구, 집기 등을 일컬을 때 사용되는 단어다.이런 빈티지와 엔틱을 좋아해서 오랜 기간동안 가구와 집기들을 수집해서 자연환경이 좋은 드
무량 박하용 작가의 ‘용 그림’ 개인 전시회가 12월 29일부터 24년 1월 6일까지 광주 상무 민주로 ‘민’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박하용 작가는 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 그림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박하용 작가는 이번 용 그림 전시회에 대해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필연적으로 하나의 띠를 선택받게 된다. 12간지 중 하나인 용은 인간 삶 속에 함께 한다. 그중에서도 용은 상상의 동물이다. 순 우리말로 미르라고 한다. 용의 모습은 9가지 동물들 특징을 결합한 모습으로 지역적으로 모습이 차이와 역할의 다양성이 있으며, 친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라는 바로 그 김치! ‘감동이네’ 반찬가게가 공산면에 떴다. 이름부터 남다른 감동을 주는 특별한 김치 그 맛의 비결을 찾아 ‘감동이네’ 김소희 대표를 공산면에서 만났다. 12월의 일이다.김소희 대표는 결혼하면서 공산면으로 왔다. 자유분방하고 요리를 좋아하는 그녀는 이웃들과 친해지기 위해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다고 한다. 김 대표의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그녀의 음식 맛에 반해 반찬가게를 할 것을 권유했다고. 특히 김치맛은 단연 최고여서 그 비법을 물어볼 정도였다고 한다.2022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이 13일 개봉해 2개관에서 상영중이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전 우주를 통틀어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음악 축제 파란돌 슈퍼스타 선발대회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지난달 29일 개봉한 미스터리 영화 ‘괴물’이 1개관에서 상영중이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이 장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말이 전국 천만관객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1979년 12월 12일을 다룬 영화로 십이십이 사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짜임새 있는 편집으로 몰입감이 올해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어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공 협업 플랫폼을 말한다.이런 지역문제 현안들을 발굴하여 지역주민과 관공서와 그리고 공공기간이 협력하여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는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유진씨를 11월의 마지막날 영산포에 있는 그녀의 한옥집 ‘영산가’에서 만났다.유진씨는 해결되지 않은 지역의 문제들 중에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소멸 문
사회복지란 사람들이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 없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사회복지의 기본 개념이다. 하지만 일반 서민들에게는 사회복지란 가깝고도 먼 이야기여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복지의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복지 해결사가 있서 2023년 11월 오늘의 주인공 배은미씨를 빛가람동에서 만났다.사회복지사 배은미씨는 현재 영암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노인복지와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고, 이전에는 나주에서 사회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3개월간의 여정’‘우정이 아니었으면 해낼 수 없었던 축제’‘애향심 없이는 이룰 수 없었던 축제’나주축제 총감독을 맡았던 분의 개인 SNS 내용이다. 무슨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배우나 감독이 시상대에서 관객들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마치 하나하나 소개하는 수상소감처럼 들린다.축제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내려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치 성공을 전제로 한 개인적 생각들을 객관적 검증 없이 개인 SNS에 올리는 것이 온당한 일일까? 전문가까지 영입해서 치룬 축제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극도의 불편함 내지
나주시가 민선8기 첫 축제인 “영산강은 살아있다”를 마치고 축제 전반에 대해 평가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기획에서 실행, 시민들의 반응과 언론사들의 평가까지 축제 전반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한다고 하니 내심 기대감도 있다.나주시는 2003년 영산강역사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새로운 단체장이 들어설 때마다 축제 방향을 다르게 기획하면서 대표축제다운 축제를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매년 되풀이되는 축제에 시민들의 반응 또한 시큰둥했고, 이번 축제 또한 어느해와 다름없이 시민들 반응은 시큰둥해 보인다.그래서 이번 평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매년
“내가 제일 잘 나가” “니들이 예술을 알아?”라는 단어가 떠오를 묘한 말들을 나주축제 남정숙 총감독은 축제 3일을 남겨둔 2023년 10월 27일 개인 SNS에 올려 또 한번 다수의 시민들로부터 공분을 산 듯하다.남정숙 총감독은 축제의 시작에 앞서 2023년 9월 2일 개인 SNS를 통해 마치 나주시민들이 자신을 협박, 쌍욕, 로비, 압력을 한 것으로 느낄 수 있는 글을 올려 지역민들을 폄훼한 듯한 언사로 한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축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긍지심을 심어주고 나주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겠다던 초반의 그 기백
학교를 갔다오면 일과 중 하나는 ‘깔(풀)’을 베로 가는 것이었다. 기껏 송아지 한 마리와 돼지 두어 마리 정도였지만 소는 우리집의 든든한 밑천이었다.망태기를 짊어지고 성적굴 근처 오리나무 그늘진 곳에 보드라운 풀을 베어 망태를 채운 뒤, 근처에서 새둥지를 뒤지거나 하늘소 등을 잡거나 하다가 어둑해질 무렵 집으로 돌아왔다.당시 대부분의 이웃들도 소를 키우는지라 ‘깔’을 뜯을 수 있는 영역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다. 논·밭두렁의 풀은 기본적으로 논밭 소유자의 것이었다. 가끔 금기를 어기는 이가 있으면 어김없이 주인집의 불호령이 떨어
나주에 내려온 이후 혁신도시와 영산강을 따라 크고 작은 마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따스한 햇살과 맑고 향기로운 바람이 좋다. 빛가람동 호수공원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억새갈대가 바람에 흔드리는 것을 본다. 주변 여기저기에 공원에 듬성듬성 가꾸어진 정원 가을 장미와 구절초의 향기도 그윽하다.좀 더 호수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무렇게나 자란 억새사이로 야생 들국화의 진한 향기를 만난다. 호수공원 남쪽 오솔길 끝에 시기를 놓친 보랏빛 연꽃의 자태는 미소를 자아낸다. 붉은호랑가시나무 빨간 새순도 볼만하다. 자연은 이처럼 이름 모를 꽃들
지난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배드민턴 신동 안세영 선수와 탁구 신유빈, 수영의 김우민 선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지며 내년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특히 중국과 일본 중심의 수영에서 한국의 선전도 대단하다. 이번에 한국 수영은 무려 2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건 정치의 영역이건 늘 피나는 노력과 경쟁속에서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지는 것이다.나주 출신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로 인기종목의 반열에 오른 배드민턴이란 용어는 영국의 지명에서
지방자치제도가 도입기를 지나 성숙단계로 접어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본인들이 낸 세금이 어디에 쓰이고 정당한 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한 의회와 주민들의 자치단체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었다.더 나아가 세금이 어디에 쓰여져야 하는지를 요구하고 자치단체의 부당한 인사, 지역사업, 일반행정 등에까지 시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화와 환경운동에서부터 시작된 시민단체의 활동이 교육, 보건복지, 노동환경, 도시인프라, 지역축제 등에 이르기까지 지방자치의 모든 영역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에
지금 137억 원이 들어간 나주 “주몽 세트장”은 16년 만에 짧은 생을 마감할 비운의 날만 기다리고 있다. 한때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에 끼친 수익은 약 700여억 원이라는 정치인, 관계 공무원 주장이 기사가 실려 있었다.그러나 반짝 효과 이후 나주시 행정은 다각적 활용방안 노력 부족과 관리 부재로 인한 미숙함을 보여주면서, 이젠 도리어 매몰차게 처음부터 잉태해서는 안 될 ‘서자라는 주홍글씨’를 붙여 갖은 억측과 비난으로 철거라는 사형선고를 내리고, 나주시의회는 2020년 10월에 제228회 2차 본회의에서 우리시가 총 지원 규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