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나종석 후보 도의원 당선

박빙 예상 깨고 압도적 표차로 영예

  • 입력 2007.04.30 10:15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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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냐 무소속이냐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쳤던 도의원 제2선거구 재선거에서 결국 무소속 나종석 후보가 파란을 일으키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총유권자 32,244명 중 15,977명이 투표(투표율 49.55%)해 이중 41%인 6,543표를 얻은 무소속 나종석 후보가 5,254표를 얻은 민주당 전준화 후보를 1,289표 차로 따돌리고 도의원에 당선된 것.


기호1번 한나라당 나모란 후보는 383표를, 무소속 기호6번 강상철 후보는 1,631표, 기호8번 무소속 박상회 후보는 1,988표를 얻는데 그쳤고 무효는 178표였다.

지난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개표는 투표함이 열리면서 결과가 감지됐다.

당초 영산포지역과 왕곡지역에서 우세가 예상됐던 전준화 후보가 나종석 후보에게 밀리기 시작한 것. 영산포, 왕곡, 세지, 봉황, 공산 등의 순서로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나종석 후보가 꾸준히 리드하기 시작했고 종반전에 나종석 후보의 지역인 반남면에서 큰 표차를 벌이며 최종 1,300표 차이로 당선이 확정됐다.

당선 확정 소식을 접한 나종석 후보는“오늘의 승리는 나 자신의 승리가 아니라 보스정치, 파벌정치를 심판한 나주시민들의 승리”라며“무소속 예비후보자들이 후보단일화의 취지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해준 것을 비롯해 지지해준 시민들 모두에게 당선의 영광을 돌리고, 이런 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 들여 지역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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