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금성산 우리꽃

▶ 벚나무(장미과)

  • 입력 2008.04.13 17:56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방곡곡사람 다니는 길목마다 벚꽃이 활짝 피었다. 금성산도 예외가 아니다. 한수제부터 삼림욕장 입구, 팔각정 올라가는 길, 정비한 등산로 곳곳에. 내가 너무 편협한 생각에 머물러 있어 그런지 벚나무를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일제강점기에 일부러 심은 벚나무. 일본에는 자생지가 없고 제주도에 왕벚나무 원산지가 있으니 우리나라 나무라고 해야 되나? 헷갈린다.

굳이 벚나무가 아니더라도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삶과 함께 살아온 나무들이 많다.
귀룽나무, 돌배나무, 야광나무, 때죽나무 등등 수없이 많다.

공해에도 강하고 꽃도 벚꽃보다 오래 볼 수 있는 우리나무로 나주부터 바꿔나가는 것이 천년 목사골 이미지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환경해설가 오성현>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