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농업인에 도움 되는 체감행정 펼칠 터"

  • 입력 2009.01.23 18:43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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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면을 시작으로 19개 읍면동을 돌며 진행된 '2009년 주민과의 대화'가 20일(화) 다도면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현안이나 관심사를 놓고 토론이 이뤄져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진일보한 토론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점이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대화 참석 대상을 지역리더인 청ㆍ중년층으로 확대하고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서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며 실질적인 참여자치와 시민본위의 행정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히기도.
 
실제로 이번 연구순방에는 각 읍ㆍ면ㆍ동에서 평균 300여명 이상이 참여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두순방 중에서 지역현안과 관련된 질문과 답변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우습제 부근 사고다발지역 - 동강면

이원혁(월량리)씨는 동강 입구 우습제 부근은 급 커브길로 사고다발 지역이므로 폭2m 길이150m 에 이르는 인도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신 시장은 현장 확인 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양노순씨는 옥정리 하천부지 영농사용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취소가 됐다며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신정훈 시장은 "정부에서 3년 전부터 하천부지 경작을 금지했으며, 개인소유자에게는 보상이 완료된 시점에서 시장이 편의상 임대식 경작허용 1년씩 연장 허가해 벌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며 "보상은 불가하며 한 철 영농가능여부 타진해 보겠다"고 답변.
 
상토보조사업 시행 계획 - 공산면

이찬수 이장단장은 "지난 14일 이장단 회의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광역쓰레기매립장 보상 숙원사업비가 7억여원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 예산으로 싸이로를 설치해 추곡수매에서 등급판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신정훈 시장은 답변을 통해 "공산면은 지금까지 다른 지역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지원을 했으며 광역쓰레기매립장 보상사업비는 당초 주민들과 협의한 계획대로 사용해야 한다" 며 "싸이로 설치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기(가송리) 씨는 "나주지역 전체 농업인들의 현안사업으로 타 시군에서는 시행하고 있는 상토보조사업을 나주시는 시행할 계획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신 시장은 "상토보조사업은 신중하게 검토할 문제로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곤란하며 관련부서에서 검토하도록 하겠다" 면서 "시에서 자체예산을 투입, 경영안전비, 비료값, 유류대 인상 등에 약 4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더 이상 농업관련 지원은 예산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행열씨는 "소재지 상수도시설이 25년 전에 이뤄져 노후, 파열은 물론 누수가 되고 있는 등 불편함을 초래하므로 배관시설 교체해 줄 것과  현재 시행중인 오폐수사업과 연계 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신 시장은 "상수도사업소와 상의 후 현장 방문 검토 후 지원 약속"했다.
 
마산1구 진입로 차량운행에 불편 - 다도면

최무송(덕림리) 씨는 "우리 마을은 15가구가 거주하는 오지마을로 이번 겨울가뭄으로 저수지가 말라 식수난이 심각하다" 며 "소방서에서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으로 간이상수도가 필요하며 마을진입로 보수도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답변을 통해 신 시장은 "마을식수는 시급한 문제로 15가구는 대형관정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간이상수도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하겠다" 며 "다만, 간이상수도는 사용자가 설치비용 등 일부를 부담해야 하며 진입로 포장은 사리부설을 먼저 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서재수(마산리)씨는 "지난해에도 건의한 내용으로 마산1구 진입로 4백m를 포장과 회전구간 에 반사경을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신 시장은 "진입로 포장은 1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답변은 보류하겠으나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완벽하게 보수하겠다" 며 "반사경은 현지상황을 파악해 꼭 필요한 지점에 설치하고 빙판길 방지에 대해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연두순방에서 제기된 영산강 생태복원사업과 혁신도시 진행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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