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안 안전사고 예방은 이렇게

나주소방서 최 진

  • 입력 2009.01.23 18:45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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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과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행복을 송두리째 잃고 시름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이 많이 있다.
 
첫째,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귀경길, 귀성길에 우리들은 대형교통사고를 종종 보게 된다. 이때의 사고는 일가족이 사망하는 등 어느 사고보다 더욱 치명적이다. 내 가족이 보고픈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만큼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운전을 2시간 이상하면 휴식을 취하는 것은 기본이고 다른 운전자와 교대로 운전하는 것이 좋으며 절대 과속은 해서는 안 되겠다.
 
둘째는 안전한 설 문화 정착이다.
 
설 연휴기간 동안에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이면 음주를 하게 되고 음주를 하면 노래방 등 유흥업소에 가게 된다. 만약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그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비상구확인, 소방시설 이상 유무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만약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마음속에 새겨두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 더욱 좋은 방법은 음주를 많이 하고는 가지 않는 방법이 최선일 것이다.
 
셋째는 우리아이들의 안전이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 살던 아이들이 시골 할아버지 댁에 찾아와 얼음이 얼어 있는 개울이나 저수지에서 놀다 얼음이 깨져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유는 요즘겨울은 예전에 비해 많이 포근해졌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아이들이 절대로 위험에 노출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는 말이 있다. 우리 모두 안전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해 연휴와 겨울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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