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지ㆍ노안농협 조합장 선거

3월 5일 실시, 올해만 6곳으로 선거잔치

  • 입력 2009.01.23 19:10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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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지농협과 노안농협을 시작으로 올해 지역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줄지어 치러지게 돼 해당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사무국장 윤재도)에 따르면 오는 3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세지농협과 노안농협 조합장 선거일을 3월 5일로 확정했다는 것.
 
이로써 같은 날 동시에 선거를 치르게 된 노안농협과 세지농협은 선거일 20일 전인 2월 13일 선거일 등의 공고(선관위)에 이어 2월 18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은 2월 21일부터 22일까지며 23일부터 3월 4일까지 합동연설회 및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3월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를 하게 된다.
 
세지농협 조합장 예상후보로는 현 박종학 조합장과 전 나주농민회장을 지낸 이문오씨, 현 대의원인 이석호씨 그리고 김종용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접전이 일것으로 보인다.
 
노안농협 조합장 후보로는 현 우대봉 조합장과 전 노안농민회장을 역임한 김태일씨와 농협중앙회에서 근무했던 김승환씨가 자천타천 후보자로 물망에 올라 3파전이 예상된다.
 
또한, 다가오는 4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봉황농협(조합장 박창기)의 조합장 선거는 4월 9일로 확정됐다.
 
이처럼 각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한미FTA를 비롯한 농산물수입개방 시대에 어떠한 조합장을 선출하느냐에 따라 각 조합의 사활이 걸려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선거를 한 두달여 앞둔 설 명절을 맞아 물밑 선거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직까지는 지역농협 조합원들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과 대보름을 맞아 불법선거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며 "올해는 공명선거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타락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절실하다며 선관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한편, 우리지역은 상반기 선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나주농협을 비롯해 공산농협, 동강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잇따라 치르게 된다. 이어 2010년 지방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어 지역사회가 과열된 선거열풍에 또 한 차례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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