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의식물이야기

냄새먹는 식물 관음죽

  • 입력 2009.11.09 10:00
  • 기자명 진달래농원 대표 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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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음죽
▲ 관음죽
“동생아, 냄새 제거해주는 식물은 없냐~~잉”, “혼자 사니까 괜히 좀 그렇다” 얼마 전 모임에서 만난 분이 던지는 질문인데 그 답을 이제 좀 드려보고자 한다. 그래서 혼자 사는 홀아비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화장실 같은 곳에 두면 냄새 제거능력이 뛰어난 식물을 소개해 본다.

키우기도 쉽고 관상가치도 높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집에서 기르는 관음죽. 공기정화능력도 탁월하고 암모니아 가스 제거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두면 냄새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식물로는 스파트필름, 맥문동, 테이블야자, 싱고디움, 호말로메나 등이 있다.

중국이 원산지인 관음죽은 대나무 같은 줄기에 잎들이 여러 갈래로 자란다. 영하이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냉해를 입지 않기 때문에 추위에도 강한 편이다.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반그늘이나 그늘에서 잘 자란다.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누렇게 변하기 때문이다. 물이 과할 경우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화분의 흙이 다 마르면 물을 주어야 한다.

번식을 원할 경우에는 봄이나 가을에 새로 난 줄기를 뿌리나누기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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