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강국의 기둥이 될 것"

나주초 윤현근 군, 교과부장관상 수상

  • 입력 2010.05.03 17:31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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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제43회 과학의 날'을 맞아 지역의 각 학교에서 과학기술발전 및 미래를 빛낼 과학자로써의 꿈을 키워주는 행사가 열렸다.

이런 가운데 과학 및 수학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나주초등학교 윤현근(6년)군을 비롯해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지난해 지역의 각 초등학교에서 과학, 수학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과학교육활동(영재원, 발표회 등)에 적극 참여하여 그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추천해 선정됐다.

나주초등학교 윤현근 학생은 "박물관과 과학 전시관을 자주 관람하게 되면서 과학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과학강국의 기초를 다지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또 윤 군은 "나노기술 분야는 암 세포 치료용(스마트 폭탄)으로 개발 되는 등 세계적으로 많은 과학자들이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며 "나노기술분야에서 큰 결과물을 얻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윤 군은 그 동안 각종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정도로 수학과목을 좋아하고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미래 과학기술 발전의 기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 군과 함께 교과부장관상을 수상한 중앙초등학교의 박진감(6년) 군은 "모든 과목이 다 재미있지만 그 중에서 특히, 과학과 수학과목이 재미있다"며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박 군은 "대통령이 되면 과학기술분야에 지원을 많이 해 과학기술강국을 만들고 싶다"는 큰 포부를 전했다.

한편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제정된 기념일의 하나로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의 발족일을 기념하여 1968년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정하였고, 1973년 3월 30일 제정, 공포된 〈각종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확정됐다.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과학의 생활화로 국민생활의 향상을 위하여 과학기술진흥에 힘써온 과학기술계 유공자들을 매년 이날에 표창 또는 수상하는 한편, '과학의 날'을 전후하여 '과학주간'을 정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전개한다.

과학의 날에 주는 대상은 대통령상으로서 과학상ㆍ기술상ㆍ기능상ㆍ봉사상 등 4개의 대상이 있다. 이보다 앞서 1934년, 우리 나라에서 '과학의 날'을 정하고 행사를 가졌는데 당시 발명학회가 주최한 제1회 '과학데이'였다.

발명학회 전무이던 김용관(金容瓘)의 제창으로 해마다 다윈(Darwin,C.R.)이 죽은 날을 '과학데이'로 정하고 '과학데이'를 전후한 '과학주간'에는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알맞은 과학지식의 강화·환등 및 활동사진회를 열어주며, 중등 이상의 학생에게는 강연ㆍ강좌ㆍ실험회를 개최하고 견학단을 모집하여 과학관ㆍ박물관ㆍ공장, 그밖의 중요기관을 견학하였으며, 과학진흥의 방법론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가졌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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