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부터 취업까지 책임진다"

나주공고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추진
중소기업연계 청년실업문제 해소 기대

  • 입력 2010.05.18 18:11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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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학교를 표방하는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황귀배)가 청년실업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공고는 중소기업과 연계,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공업계고등학교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업공고 산학연계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지난 11일 나주공고 소강당에서 갖은 것.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남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청,노동부 관계자, 기업체대표, 학부모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전국 우수중소기업 17개 업체와 상호 협약을 체결하여 중소기업의 요구 기술을 정밀 분석하여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협약 학생을 기업 맞춤형으로 교육시켜 졸업과 동시에 해당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주공고는 오는 27일부터 8월20일 까지 300시간의 훈련을 실시하며 훈련에 참석하는 학생들에게는 월 2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총사업비는 약 1억5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로써 기능인의 산실로 전국적인 명문학교로 확고히 자리 잡은 나주공고가 지역 인재들의 취업문제 해결에 물꼬를 터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귀배 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글로벌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청년 실업의 해소와 이 지역 인재들의 안정적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기계과를 산업플랜트과로, 전자기계과를 디지털금형과로 학과를 개편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우리지역 여학생들의 원활한 취업을 보장하기 위해 방학 중 관내 중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과 부모 동반 현장견학을 실시하여 이지역 명문 전문계고로써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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