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농장 체험학습장 조성사업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 기대

  • 입력 2010.05.18 18:11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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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이 밀집된 아파트지역의 공한지에 농산물을 재배하여 어린이 체험학습장과 복지시설, 불우이웃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상습 쓰레기투기지역의 환경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나눔농장 체험학습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봄바람을 타고 주민들에 다가와 주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영산동(동장 김원채)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 부녀회는 사업비 약 500만원을 시로부터 지원받았다. 용산동 216-8번지 일대에 지방도변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공한지 정비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하고 농장을 운영함으로서 어린이 체험학습 기회제공은 물론 수확된 농작물을 불우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무료 제공한다는 것.

이에 따라 새마을부녀회 21명, 주민자치위원 24명이 참여해 496평방미터(150평)에 고구마, 상추, 배추, 고추 등을 식재하여 흙고르기, 씨뿌리기, 가꾸기, 수확까지 45명 전원이 참여해 수확물을 복지시설과 불우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영산포 어린이집에서는 165평방미터(50평)를 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해 조롱박, 조, 수수, 쪽, 감자, 토마토 등을 식재하여 수확까지 전과정을 참여해 수확물을 급식활용, 요리체험, 만들기, 쪽물들이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영산동 관계자는 "방치된 공한지 활용으로 녹색나주 이미지를 향상하고 나눔농장 가꾸기로 불법쓰레기투기 해소, 그린시아 나주이미지 제고는 물론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역량강화, 유관기관단체와 유대관계 조성이 가능하다"며 "나아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 제공과 어린이 체험학습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경로효친사상 고취를 함양할 수 있어 일석삼조 이상의 사업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복실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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