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농협에 따르면 나주배 대만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지난 11일부터 3박4일 동안 농협 임직원과 전남대학교 배수출연구사업단(단장 김월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김경필 박사), 배수출업체(대표 이찬의),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대표 심재승)이 참여한 가운데 대만을 방문하였다.
현지조사단은 대만 배수입업체인 딩농(DIING NONG), FU-FRUIT, 에플라이프 등 회사를 방문하여 관계자(바이어)들과 대만 현지 한국산 배의 유통시장 및 판매실태를 조사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수출작업 계획을 상담하여 금년에 우선 200톤(50만불)의 물량을 거래하기로 잠정적으로 협의를 마쳤다.
박정현 조합장은 "대만 현지 시장에서 나주배의 품질과 유통가격 등 시장인지도를 파악하여 이에 대응한 상품을 수출한다면 향후 나주배의 대만유통시장을 확대하여 농가소득을 창출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이번 대만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조사 활동은 시기적으로 아주 적절하고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