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돌풍' 무소속 '참패'

유권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변화' 선택
임성훈 시장후보, 3천여표 차로 당선

  • 입력 2010.06.07 10:59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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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8년 만에 시장교체에 성공했다.

민주당나주지역위는 나주시장과 기초의원 8석, 비례대표 1석을 확보해 무리 없이 안정적으로 시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입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 유권자 75,246명 중 69.6%인 52,38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494표가 무효투표로 처리됐다.

'부자 목사골'을 기치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운 임성훈 후보(민주당)는 20,498표를 얻어 '민쟁정치실현과 혁신도시완성'을 내세운 무소속 주향득 후보(17,417표)를 3,081표 차이로 따돌리고 민선5기 나주시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민생정치'보다는 '먹고살기'와 '변화'가 더욱 필요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의원선거에서도 민주당 돌풍은 이어졌다.

전남도의원 2명을 당선시킨데 이어 12명을 뽑는 기초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은 전체 8명을 당선시켰고 정당별 득표에서 64%(31,350표)로 비례대표 1석을 차지한 것.

전남도의원 제1선거구에서는 이기병 후보가, 제2선거구에서는 김옥기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기초의원 '가'선거구에서는 김종운, 김창선(이상 민주당), 문성기(무소속)후보가 '나'선거구에서는 김덕중, 임성환(이상 민주당), 정찬걸, 홍철식(이상 무소속)후보가 '다'선거구에서는 김철수, 장행준(이상 민주당), 김판근(무소속)후보가 '라'선거구에서는 김복남, 이광석(이상 민주당)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민주노동당은 정당별 득표에서 35.9%(17,600표)를 기록, 나주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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