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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수변공원 침수피해 '우려'본격적인 장마 앞두고 수문설치 '난항'
이영창 기자  |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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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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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대호수변공원의 '여수토 높이' 책임공방을 벌여 온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와 나주시가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서로의 책임을 따지던 두 행정은 지난 21일 차선책으로 담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수문'을 여수토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수문설치는 어려울 전망이다.

나주시가 수문설치 공사를 하도록 협의했지만 수문설치 공사를 위한 예산이 세워지지 않아 공사지연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나주시가 국비 6억3000만원과 시비 5억7000만원 등 12억여원의 예산으로 수생식물 식재와 산책로를 만드는 등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있지만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모든 시설물이 침수피해를 당하게 된다.

현재 99%의 공정이 진행된 대호 수변공원은 팔각전망대와 야외무대, 잔디광장 등이 설치된 상태이며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는 대호 수변공원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농어촌공사 나주지사와 여수토 높이에 대해서 사전 협의를 거쳤는데도 나주지사 측이 수리시설 개보수 과정에 여수토를 28㎝ 이상 높게 설치, 수변공원이 유실될 입장에 놓여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반면 농어촌공사 나주지사는 "기준점에 맞춰 측량을 해 설치한 만큼 여수토 높이는 변함이 없다"며 "나주시가 공원조성을 위해 복토를 실시했는데 기준점을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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