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우측으로 통행 하세요"

1일부터 우측보행, 관계기관 홍보부족

  • 입력 2010.07.05 10:41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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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실시해 온 우측보행을 1일부터 본격 시행하지만 지역민 대다수는 이를 알지 못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측보행은 지난해 4월 제1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개선계획이 발표된 뒤 시범시행돼 왔다. 국토부는 공항, 철도, 지하철 역사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병원의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등 민간시설에서도 우측보행을 위한 안내문 등 관련 시설물을 설치했다.

하지만 우리지역 관공서를 비롯한 기관단체 그 어느 곳에서도 '우측보행'에 대한 안내문을 찾아 볼 수 없고 심지어 홍보와 지도를 담당하는 나주시청과 경찰서 청사에도 안내문은 찾아 볼 수 없다.

시민 김 아무(대호동)씨는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을 뿐 관공서나 병원, 기차역 등에서 우측보행에 대한 안내문을 찾아 볼 수가 없다"며 "홍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부는 교과부와 협조해 좌측통행을 권고하는 유아ㆍ초등 교과서 43곳을 우측통행을 권고하는 내용으로 바꾸고 있으며 이 가운데 1학기 교과서 29곳은 수정을 완료했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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