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의회,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제6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덕중 의장이 당선 인사를 전했다. 김덕중 의장은 "현 시기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빛가람 혁신도시 건설 등 대형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나주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나주시의회는 의원 상호간 협의를 통해 전 의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민원을 적극 해결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양바퀴와 같다"면서 "6대 의회는 집행부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견제와 감시 또한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나주시의회가 그 어느 의회보다 앞서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전반기 원구성과 관련 "지역 언론과 여론이 너무 앞서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뒤 "의장단 구성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원 개개인의 실명이 거론되고 특히 민주당 나주시지역위원장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갈등을 부추기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 대다수의 뜻이 화합과 지역발전에 있는 만큼 갈등과 반목에 단초를 제공하는 추측성 여론조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김 의장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이 전격적으로 합의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다르다고 생각하고 다르다고 표현하면 곤란하다"고 전제한 뒤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한 뜻은 민주당과 무소속을 떠나 다 같은 것"이라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집행부와의 상생을 위해서는 설득을, 견제를 위해서는 뜻을 모으는 지혜가 필요하며 모든 시의원들의 생각이 이와 같음으로 합의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덕중 의장은 나주시의회 1대 의원, 3대 산업건설 위원장 및 14대 나주농협 조합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