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신청사 설계 당선작 발표

(주)희림건축의 'Gate in Gate' 컨셉 선정

  • 입력 2010.07.27 11:14
  • 기자명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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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지난 15일 건축분야 전문가 교수들로 구성된 본사 사옥 설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주)희림건축을 광주전남 공동혁시도시에 건립될 새 사옥의 설계자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전력거래소 새 사옥 설계안 현상공모는 국내 굴지의 설계업체들로 구성된 6개 컨소시엄사가 참여했다. 현상설계 단계에서부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한 국내 첫 사례로서 관련분야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희림건축의 'Gate in Gate' 컨셉은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중심인 전력거래소를 상징하는 Smart Gate, 에너지와 사람 그리고 자연이 하나 되는 Community Gate, 녹색 에너지를 담는 Green Gate라는 계획개념이 밑바탕이다. 이 컨셉으로 당선된 이번 설계안은 앞으로 약 8개월 동안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단계를 거쳐 내년 3월 완성될 예정이다.

신 청사의 대지면적은 44,119㎡에 건물 연면적 28,453㎡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며 인접해 있는 KEPCO(한전) 사옥이 42층의 고층건물임을 감안해 수평성을 강조한 입면 디자인으로 독창성과 조형미를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설계안은 우수 재활용, 광덕트 시스템, 지열 시스템, 쿨 튜브 시스템 등 종합에너지 성능 및 CO2 저감 계획이 반영된다.

건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우수 등급, 에너지 성능지표(EPI) 95점 이상을 목표로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넓은 외부공간을 활용하여 주제별 조경공간과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직원들과 이웃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건강을 제공한다. 이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화합을 창조해 내는 어울림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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