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고, 이색 체험학습 실시

여중생 대상 산업 기능인 육성 체험

  • 입력 2010.08.09 10:09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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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중 핵심 과제인 '마이스터高(직업인으로 진로를 정한 고등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전문계(실업계) 특성화 고등학교)'로의 전환을 앞둔 나주공업고등학교가 이색적인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마이스터고의 전환을 위해 학과 개편을 단행한 나주공고(교장 황귀배)가 고교 진학을 앞둔 여중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나주공고 방문 체험학습'을 마련한 것.

오는 16일부터 시작하는 체험학습은 3일 동안 나주공고 각 실습실에서 이뤄지며 컴퓨터를 이용한 물병모형 그리기 및 3차원 모델링을 비롯해 공기압 장치와 PLC프로그램을 이용한 로봇구동과 자동화 설계 등의 실습과 수원과 안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테크 생산현장 등의 견학으로 짜여져 있다.

직업에 귀천(貴賤)이 없어지듯 산업현장에서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짐에 따라 나주공고는 여중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교 졸업과 동시에 안정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문호를 전면 개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을 계기로 공업고등학교에 대한 지역 학부모의 인식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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