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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 상습도박 교육공무원 영장나주교육청 교육과장 등 4명
6월부터 판돈 6,000만원 달해
이영창 기자  |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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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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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에 억대 도박판을 벌인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사무실에서 수백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손 아무(60) 교육과장 등 나주교육청 공무원 4명을 붙잡아 조사했으며 26일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5시께 나주교육청 내 당직실에서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은 교육장이 휴가기간(23~24일)으로 교육장 대신 교육청 행정을 책임져야 할 교육과장과 복무현황을 점검해야 할 총무계장이 도박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들 외에 교육장 운전원 등 기능직 2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육청 내부에서 도박판이 벌어진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을 급습해 과장 등 4명을 연행하고 판돈 300만원 가량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과장 등은 6월 28일부터 모두 29차례에 걸쳐 매회 200만∼300만 원을 걸고 고스톱을 하는 등 지금까지 전체 판돈이 총 6,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나주교육청 내부 제보에 따르면 이들의 상습도박은 교육장도 이미 알고 있었으며 교육장 면전에서 도박의 결과를 놓고 다툼이 벌어져 교육장의 주의를 받는 등 공직기강이 땅에 떨어졌고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4명은 나주교육청 내부의 제보로 지난 24일 도박판을 벌인 현장에서 검거됐다.

한편,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육현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하게 처벌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경찰 수사와 별도로 감사에 착수했으며 감사를 마치는 대로 관련자 전원을 징계할 방침이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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