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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대, 전 총장과 교수 '고소'전직 교수 '발전기금 반환' 요구
이영창 기자  |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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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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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대에서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7월 일부 전직 교수들이 학교측에 '발전기금 반환'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학교법인 아신학원이 전 총장과 전직 교수를 검찰에 고소하는 등 법정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구려대학(학교법인 아신학원)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채용 대가로 학교 측에 수 천 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S 전 총장과 S 전 교수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횡령 및 배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임 총장은 논문 중복게재와 표절, 교비횡령 등의 의혹이 있고 S 전 교수는 2년 간 다른 대학의 학부생으로 다니면서 1억5,000여만 원의 급여를 부당하게 타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임시이사 파견 12년 동안 학교 행정을 마비시키고 피폐하게 만들어 놓고도 반성과 자숙을 하지 않고 오히려 수회에 걸쳐 언론기관을 교묘히 이용해 학교 명예를 짓밟고 있다"고 밝혔다.

고구려대는 지난해 7월 정이사 체제로 전환한 뒤 S 전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7명을 초과근무 수당 부당수령과 교비 부당지출, 무단결근 등의 이유로 해고했으나 지난 4월 법원이 부당해고 결정을 내렸다.

한편 지난 7월 S 교수는 "채용 당시 발전기금 명목으로 학교에 전달한 돈을 반환하라"는 내용증명서를 학교 측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학교 측이 1996년 채용 당시 대가로 6,000만원을 요구해 돈을 전달했다"며 "학교 측은 당시 재정 여건이 좋아지면 되돌려주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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