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열성호흡기질환 예방 강화

의심환자 발생 긴급예방에 나서

  • 입력 2011.12.15 19:23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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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근 급열성호흡기질환(인플루엔자 A(H1N1))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일선 시군에 긴급 급열성호흡기질환 집단 발생시 세부조치사항을 시달하는 등 예방대책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급열성호흡기질환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정부가 지난해 4월 전염병위기 '주의' 단계에서 심각' 단계까지 끌어올리며 지속적인 예방접종과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을 실시, 환자 발생이 평상시 수준으로 감소되자 다시 올 4월 '관심' 단계인 평상시 질병관리체계로 전환했다.

하지만 최근 대전 소재 초등학교 등지에서 급열성호흡기질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전남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집단환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예방에 나섰다.

전남에선 진도지역 중학생 3명이 의심환자로 진단돼 지난 13일 질병관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결과는 4∼5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학교, 기업, 요양시설 등과 같은 기관에서 1주일 이내에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가 전체인원의 5% 이상이고 최소 5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를 집단환자 발생으로 규정하고 집단환자 발생시 정확한 원인병원체 규명 및 치료를 위해 1∼3명의 환자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에 검사 의뢰하는 등 유행예방과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이해구 보건한방과장 "인플루엔자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겨울을 맞아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등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학교 및 요양시설 등에서는 급열성호흡기질환자 집단발생시 반드시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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