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일선에서

장애우와 함께 하겠다"

  • 입력 2011.12.15 20:28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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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전라남도를 대표하고 지역을 선도해 나가야 하기에 그 책임감과 사명감이 매우 크다”

현재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책임을 맡고 있는 장세종관장.

그는 장애인당사자단체에서 광역복지관을 어떻게 운영하고 바꿔나가는지를 보여주어야 하기에 부담감도 크다.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또 "장애인당사자주의라는 그 기본을 중심으로 사업의 다양화와 전문성을 향상시켜나갈 것이다"며 "이용자중심의 그 기본을 잊지 않는다면 반드시 복지관을 개혁시키고 지역을 대표하는 복지관으로써 훌륭히 운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한다.

너무도 자신 있게 당당히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그와 함께 복지관의 과제와 운영에 대해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다.



복지관의 특성과 사업의 차별화 전략은?

장세종 관장 : 우리 복지관은 광역복지관이라는 특성과 지역복지관이라는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우선 광역복지관으로써의 정체성확립을 위해 전남지역 오지 지원활동과 전남지역 장애인당사자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홍보 계몽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으며 각종 출판사업 등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나주와 장성지역의 지역 복지관으로서의 역할 정립을 위해서는 사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도시형복지관과는 달리 농촌지역복지관은 장애인거주지역이 광범위하고 대중교통수단이 발달되지 못한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지역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노선을 다변화하고 지역장애인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지역자원의 활용은?

장세종 관장 : 무엇보다 장애인당사자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 장애인단체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부문화 및 사회공헌문화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복지관에서도 단순히 후원을 받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홍보 및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장애인 이용자의 참여는?

장세종 관장 : 이용자의 참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이용자가 건의하고 다시 반영하는 피드백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사업의 기본이며 모든 프로그램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램별 만족도 조사 및 사업평가는 당연한 것이다. 우리 복지관의 주인은 바로 이용자이고 이용자가 선택의 주체가 되어야 함을 항상 직원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도 자부심과 보람을 가지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끝으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한 말씀?

장세종 관장 : 항상 전라남도장애인복지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신 이용자분과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

특히 나눔의 현장에서 우리 복지관과 많은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쏟아주시는 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 덕분에 지난 추운 겨울날씨에도 마음이 훈훈하게 지낼 수 있었다. 청년을 맞이하는 20년이란 세월동안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전라남도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고 장애인복지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였다고 생각한다.

가야할 길은 멀지만 언제나 기본에 충실히 최일선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준 기자

najuk2010@hanmail.net





장세종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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