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 지키는 '방문건강사업'

복지 사각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호평

  • 입력 2011.12.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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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간호사가 효자네"라며 얼마 전 부인과 사별하고 혼자 지내는 김모 어르신(71. 성북동)은 활짝 웃으며 반겨준다.

할아버지는 부인이 생전에 당뇨, 관절염, 간암으로 투병 중일때 보건소 방문간호사로부터 암환자 의료비지원, 영양식 제공 및 방문 물리치료서비스로 도움을 받았었다. 부인과 사별 후에는 가사도우미와 반찬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직접 신청해 주었고, 정기적으로 고혈압 투약상담 및 방문간호서비스로 인해 혼자서도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 때문.

이처럼 맞춤형 방문건강사업은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서 질병의 조기발견, 합병증 예방, 건강증진 등 주민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고 더 건강해 질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원하고 있다.

나주시보건소에서는 방문건강사업 전담인력 간호사 9명, 물리치료사 1을 확보하여 가구별 담당자를 지정한 후 대상자의 건강문제와 건강요구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심각한 건강문제 대상에게는 주1회 집중관리서비스 등 다양하게 맞춤형 방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방문건강서비스는 흔히 주변에서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에서 의료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성질환자, 재가암대상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거주하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또는 나주시보건소(339-2123)로 전화문의를 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진혁 기자

zzazza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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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간호사가 서비스 수혜자의 집을 찾아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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