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체력소모 많은 일 피해야

  • 입력 2011.12.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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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농사일이나 체력소모 많은 일 피하세요'

전라남도 소방본부가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인한 열사병 등 환자 발생에 대비 '열 손상 질환'에 주의해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6명이었던 도내 폭염 관련 환자가 지난해 32명으로 무려 2배가 늘었다.

원인별로는 노동 또는 작물관리중 각 25.8%, 일상 활동 16.1%순으로 발생했으며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25.8%, 70대, 40대, 30대가 각 16.1% 순으로 발생, 50대 이상이 전체의 58.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폭염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피해가 가장 심한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혼자서 농약살포 등 농사일을 한다거나 체력소모가 많은 외부활동, 격렬한 체육행사, 음주 후 차량 내 취침 등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또 몸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소금물 또는 전해질 음료를 마셔 탈수로 인한 증상을 최대한 약화시키거나 가까운 병ㆍ의원을 방문해 조기에 의사 진단을 권유했다.

김준 기자

najuk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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