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폭염대비책 필요하다

연일 찜통더위 고령자 피해 늘어날 듯

폭염질환 응급조치 숙지로 피해 예방

  • 입력 2011.12.16 20:36
  • 기자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일 35℃를 오르내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열사병 등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면서 폭염경보가 발령되어 비상이 걸린 상태다.

특히 독거노인들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요인으로 폭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여름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 일수 빈도와 강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독거노인 등에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폭염대비 노인보호대책 일환으로 폭염특보 예견시 노약자 행동요령, 일사병 등 폭염질환 응급조치 요령 홍보에 나섰다.

주요 행동요령은 평상시 라디오나 TV의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에 매일 주목하고 집에서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확인하고 본인과 가족의 열사병 증상을 체크해야 한다.

또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해야 한다.

폭염주의보 및 경보 발령시에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등은 외출을 삼가고 이들을 남겨두고 장기간 외출시 친인척ㆍ이웃 등에 보호를 의뢰해야 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33℃ 이상, 일 최고 열지수 32℃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되고 폭염경보는 35℃ 이상, 일 최고 열지수 41℃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김준 기자

najuk2010@hanmail.net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