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5공동선언 정신을 계승하자'

통일강연회에서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 강조

오는 11일 대호공원 나주시민 통일축전 열려

  • 입력 2011.12.19 21:05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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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5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통일강연회가 지난 1일 청소년 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6ㆍ15 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 나주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통일강연회는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6ㆍ15공동선언의 의미를 계승하기 위한 것.

이날 통일강연회는 민주노동당 김효양 위원장, 농민회 이재인 회장, 나주사랑시민회 마대중 공동대표 참부모학부모연대 박정연 회장, 임연화 시의원을 비롯해 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회는 나주진보연대 김요섭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전남광주진보연대 오용운 조직국장의 '현 시기 한반도 정세와 8ㆍ15자주통일 대회의 의미'에 대해, 전남광주 평통사 상임대표 김병균 목사의 '미국과 현 정권의 통일정책'이란 주제 강연으로 진행됐다.

주된 내용은 "아무리 우리를 갈라놓는다 하더라도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 심장의 고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6ㆍ15공동선언 정신에 대한 온 겨레의 지지와 열망도 결코 식지 않을 것이다"고 담고 있다.

6ㆍ15 공동위 나주지부는 매년 통일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시민을 초청해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통일강연회를 열고 있다.

6ㆍ15 공동위 나주지부 실무관계자는 "6ㆍ15공동선언을 통해 우리 민족은 화해와 평화로 가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길은 6ㆍ15공동선언을 실천하는 길뿐이다"면서 "남북 사이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봉쇄된 민간교류를 시급히 회복하고 소통과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6ㆍ15 공동위 나주지부에서는 통일강연회에 이어 오는 11일 오후 6시 대호수변공원에서 '나주시민 자주평화통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나주시민 통일축전을 연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1부 개회식 그리고 2부 나주시민 자주 평화 통일 한마당, 부대행사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날 주한미군 고엽제 매립 범죄 진상규명과 원상복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6ㆍ15 공동위 나주지부 실무관계자는 "올 들어 실무자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엊그제 회의를 열어 통일축전을 준비하는 실무추진단을 꾸렸다"면서 "오늘 강연회를 시작으로 나주시민 통일축전까지 하나하나 알차게 준비하고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영 기자

mido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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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균 전남광주 평통사 상임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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