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지역이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 이계봉 신임관장

  • 입력 2011.12.19 21:47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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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이 바뀌고 있다. 40여 년간의 공직생활의 경험을 사회복지에 접목하겠다는 이계봉 신임관장을 맞이하면서 부터다.

지난 8월 8일 취임한 이계봉 관장은 "사회복지를 시작하면서 부지런한 손과 발, 차가운 머리와 이성 그리고 뜨거운 가슴과 열정으로 임하라고 배웠습니다"며 "공직근무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에 새로운 살을 붙이고 색을 입혀 나가는 제2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관장은 앞으로 복지관 사업에 대해서 가족복지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교육문화사업, 자활사업 등 모든 사업에 대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시민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사업으로 변화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는 또 무엇보다도 사회복지의 윤리를 강조하고 진정한 사회복지란 사회복지사업에 종사하는 나, 우리부터 변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부터 변해야 주위를 바라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앞으로 복지관 운영방침에 대해서는 "활기찬 노후를 지향하는 복지관,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관, 사람을 존중하며 섬기는 복지관,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봉사하는 복지관으로 변화해서 주민을 찾아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취임 후 맞이한 말복 날 지역 어르신을 초대하여 사비를 출연하여 복달은으로 삼계탕을 제공하면서 취임인사를 대신했다. 무엇보다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그의 작은 의지의 표현이다.

이계봉 관장은 지난 72년 목포 엽연초 생산조합에서 공직 근무를 시작으로 지난 8월 3일 나주시청 전략산업과장으로 퇴직한 후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있다.

김준 기자

najuk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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