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어르신들의 가을 여행

가을풍경을 만끽하는 즐거운 여행

  • 입력 2011.12.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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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농협의 장수대학과 주부대학의 어르신 150여명 지난달 31일 깊어가는 가을풍경을 만끽하는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매년 가을 추수를 마친 후 실시된 이번행사는 노안을 출발해 장성 백양사와 내장사의 단풍구경과 부안 변산의 서해 바다를 들려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돌아오는 길에는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해 대 역사의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체험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여행은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인 관계로 관광버스에 조합직원이 탑승하여 안전과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갖추는 등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또한 어르신들이 여행지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사전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출발하기 전에 우대봉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민이나 나쁜생각은 10월 31일 마지막날이니 새만금 강가에 털어버리고 건강과 즐거운 생각만 하여 행복하게 사십시오" 라고 말하면서 어르신들의 가을여행을 응원했다.

이날 가을여행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해 쉽게 여행을 갈수 없었는데 농협에서 주최해 좋은 조건속에서 기분 좋게 만드는 행복한 여행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연이어 하시면 행복해 했다.

또한 여행을 안전하게 마친 어르신들은 이런 행사가 많아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웃으면서 즐겁게 여행을 다니셨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영숙 시민기자

najunews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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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면 어르신들이 부안 변산 서해안을 구경하며 거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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