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태양광ㆍ태양열 등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단독주택에 한하여 가구당 200만원씩의 시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용 주택 보급을 대폭 늘리기 위한 것이다.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자급하는 100만 가구를 2020년까지 조성하겠다는 것으로 2008년 정부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문기업을 선정 설치계약을 체결한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타에 국비 신청접수를 완료한 50가구에 대하여 2월14일부터 선착순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정부와 함께 전라남도에서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개인이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데 부담이 크기 때문에 사업비 일부를 시에서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현재 3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비는 약 11,739천원으로 이중 국도시비를 합쳐 약 660만원을 지원 받을 경우, 개인은 약54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설치효과는 월 평균 450㎾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3k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월 81,060원을 절감 할 수 있다.
나주시는 향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가구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시비를 지원하여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