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자

  • 입력 2012.03.12 10:30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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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노령화와 생활방식의 서구화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ㆍ뇌혈관계 질환이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급성 심정지(심장마비) 발생도 크게 증가 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전체 사망의 26.1%(2008 사망원인통계)를 차지하여 조기 간단한 응급처치로 사람을 생명을 살릴 수 있음에도 많은 이들이 생활 응급 처치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에 갑작스런 사고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심폐소생술이란 이런 경우에 필요한 응급처치 방법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췄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로 심장과 호흡이 멈춘 지 4분 이내에 실시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대상자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119 구급대에 신고한 뒤 호흡 유지를 위해 대상자의 머리를 뒤로 약 45도가 되도록 기도를 확보한다.

이어 대상자의 입안에 이물질이 있나 확인하고, 있을 경우 꺼내도록 한다.

대상자가 숨을 안 쉬는 경우 가슴압박30회와 인공호흡2회를 반복 실시해야 한다. 위치는 양쪽 유두의 가상 평행선 중간부분을 눌러주는데 최소 5cm이상 깊이, 최소 분당100회 이상 압박한다. 구조자의 어깨가 압박점 위에 오게 하고 팔꿈치를 곧게 펴 체중을 실어 눌러준다. 1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에도 회복되지 않았을 경우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 실시한다.

소방서에서는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위급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고 소방차량이 현장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길터주기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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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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