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관리 동네의원에서'

4월부터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시행

  • 입력 2012.04.02 09:43
  • 기자명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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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은 환자가 이용하는 의원에서 질환을 관리받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본인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인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지속 이용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진찰료 본인부담을 30%에서 20%로 감면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환자관리 노력을 평가하여 사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진찰료 경감 대상은 '본태성 고혈압(I10)'과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 환자다. 자신이 이용하는 의원에서 질환 관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된다.

진찰료 경감은 외래 진료인 경우로 한정되며, 질환관리 의사를 밝힌 다음날 진료부터 해당 질환을 주상병으로 해당 의원에서 진료시에 약 920원 가량 본인 부담이 줄어든다.

공단은 또 환자 스스로 지속적인 질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건강지원서비스'를 7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건강지원서비스에 참여 신청을 하면 공단의 건강파트너로부터 개별 상담 및 집단교육서비스, 맞춤형 교육용 책자 제공, 자가측정기 대여, 합병증 검사주기 알림 서비스(문자)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공단의 건강지원서비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공단 지사로 전화 또는 방문하거나, 우편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5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제도에 대한 안내를 받기 원하는 고혈압ㆍ당뇨병 환자는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c.or.kr), 고객센터(1577-1000)에서 추가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공단 홈페이지내 요양기관 정보마당(http://medi.nhic.or.kr)에서 청구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나주신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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