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벌 작가 공성술 씨, 후배양성 총력

“만화 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문화센터, 만화박물관 건립 비전”

  • 입력 2013.05.01 13:46
  • 기자명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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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지역 만화 발전에 위해 팔을 걷어 붙인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도시정벌’로 유명한 공성술 작가(48)다.

앞으로 초·중·고 등 일반인 대상으로 이론과 실전을 병행한 만화 교육을 통해 후진양성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하다가 낙향해 만화 불모지인 이곳을 개간하겠다는 다짐을 한 것이다. 지역사회를 위해 제2의 인생을 고향에서 펼칠 예정인 것.

 
만화 인생 27년동안 한 길만 걸어온 그는 서두르지 않는 고요함과 한 우물을 파는 묵직함, 그리고 가슴에는 불덩이 같은 열정을 품고 만화인생을 걸어왔다. 이 열정을 이제는 청소년들에게 쏟아 붙고자 한다.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을 기초부터 잘 가르치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강조한다. “창작이라는 작업은 고통스럽지만 문화콘텐츠의 창작과 그 창작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중소기업 유치 못지 않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이 만화를 통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1995년 매주만화 ‘투사의 아침’으로 데뷔한 공 작가는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는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향후 만화 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문화센터, 만화박물관 건립 등 만화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다”고 원대한 꿈을 밝혔다.


그는 올 여름방학 때부터 동신대학교 부설 원격평생교육원과 협력, 나주지역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만화교실을 열 계획이다. 만화교실을 통해 만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활성화를 시키겠다는 것다.
또 내년부터는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으로 흥미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쉽게 만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함은 물론이고 광주전남을 비롯해 아니 한국을 뛰어 넘어 세계적인 인재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고 싶단다. 또 지역에 만화박물관을 건립해 문화발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청소년 놀이문화를 형성에 앞장 서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 작가는 현재 광주YMCA 만화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만화가협회 광주전남지부 단장을 맡고 있다.


한편 공 작가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집필을 통해 ‘듀크, 여자복서’, ‘더 브로커’ 16권, ‘유일한’ 출간,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단행본 ‘도시정벌’ 16권 출간했다. 또 ‘도시정벌디퍼런스’ 스포츠조선에 연재(2007년 5월-2008년 6월), ‘도시영웅’ 스포츠서울에 연재(2009년 5월-2010년 5월), ‘오방 최흥종’ , ‘문화재살리기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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