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평생교육원·원격평생교육원 조준 원장, 향후 계획 밝혀

  • 입력 2013.05.18 11:10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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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기능을 크게 연구, 교육, 봉사기능으로 본다.
기존의 일반 대학과 대학원에서 연구와 교육기능을 담당했다면, 평생교육원에서는 정보와 지식의 격차에서 오는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고자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교육봉사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평생교육원·원격평생교육원(원장 조준 교수)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을 위해 교육봉사를 실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6일 평생교육원·원격평생교육원 조준(사회복지학과장)원장은 향후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조 원장은 동신대 평생교육원·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임을 피력했다. 동신대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의 자아실현과 능력개발, 학위취득 등에 필요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은 보육교사 양성과정”이라며 “전남서부권 유일의 대학 부설 보육교사 양성기관으로 1995년부터 지금까지 7,678 명의 보육교사를 배출했으며, 보육교사 승급교육 및 교육시설 종사자 직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820명의 요양보호사를 배출했으며, 교양·취미 교육과정으로는 실용댄스, 방과후 아동지도사, 오카리나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취득과정인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취득과정이 대표적이라며 원격평생교육원에서도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2급 자격취득과정, 영어를 비롯한 교양과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평생교육활성화위원회, 영재개발원 구성 추진


그는 향후 사업계획에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평생교육 활성화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한 과정을 거쳐 30대 이상 주부들과 50대 이상 남성들의 재취업과 창업 등 경제활동에 필요한 자격증을 부여하고 능력을 향상키기는 교육과정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혁신도시 조성과 사회변화에 따라 새롭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조 원장은 “양 교육원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평생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라며 19년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히 받아 들였다.
덧붙여 “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들에게 그 기회를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추진계획은 “지역의 가장 취약한 문제 중 하나인 교육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영재개발원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영재개발원은 교육청 및 자치단체와 협력해 비교과영역으로부터 교과영역에 이르기까지 교육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어촌교육은 교과영역은 물론 진로지도와 사고력, 리더십, 자기주도 학습법 등과 같은 비교과영역에서도 크게 뒤쳐저 있는 것에 착안해 영재개발원을 통해 일정부분을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조 원장은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특히 필요한 교육이 있거나 제안해 주실 내용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홈페이지와 전화 등을 통해 의견을 주시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신대 평생교육원은 1994년 설립되어 보육교사 자격취득 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평생교육을 진행해왔고, 원격평생교육원은 2011년에 설립돼 지난해부터 인터넷을 통해 보육교사 자격취득, 학사학위취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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