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공직생활 마감할 수 있어 행복”
윤정근 남평읍장이 35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7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윤정근 읍장은 남평읍 남석리 출생으로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고향인 남평읍에서 읍장으로 근무하다 마감하는 것을 큰 행복이라 여깁니다”는 소회를 밝혔다.
“남평읍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된 제 자신이야말로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읍장은 78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홍보실 홍보담당으로 재직시절 언론과 친화력을 발휘하고 시행정의 적극적인 홍보로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을 받아왔다. 자치행정과 서무담당 등 주요보직을 역임한 행정통으로 지난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봉황면장을 거쳐 남평읍장으로 재직해 왔다.
“3여년의 나주시 홍보팀장을 맡으면서 지역 언론인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어울렸던 시절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라고 밝힌 윤 읍장은 “고향발전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라며 강한 애향심을 보였다.
앞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중단했던 서예공부에 정진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