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소통창구 역할 언론이 담당해야

운영위원회 위촉직 각분야 전문가 섭외

  • 입력 2013.07.15 13:39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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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신문사 제2차 운영위원회의(이하 운영위)가 지난 9일 본지 사무실에서 열렸다.
박선재, 나종필, 정용억, 한영진, 한명열 이사 등 나주신문사 임원 전체가 참석한 이날 운영위는 나주신문사의 공적역할과 향후 운영위원의 확대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오고갔다.

박선재 위원은 “나주신문사는 특정 개인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이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방안 중에 하나가 대표이사 순환제라고 생각한다”며 신문사 대표이사 순환제에 대해 위원들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자고 제안했다.

나종필 위원은 위촉직 운영위원 섭외에 대해 “교육계, 예술계, 문화계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들을 섭외해서 운영위원회를 확대 운영해야 한다”며, 섭외할 수 있는 각 분야 전문가 영입에 공을 들이자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 1년만에 복간한 나주신문사가 정상적인 체제로 자리잡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큰 욕심보다는 처지와 상황에 맞게 운영위원 확대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한영진 위원은 “신문은 보도와 편집도 중요하지만 경영적 측면에서 영업이라는 분야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분야”라며, 경영차원에서 운영위원회가 전문직 영업사원 운영여부도 검토해보자고 제안했다.
한 위원은 “광고전문가, 영업전담부서 등을 운영할 수 있는지 재정적 뒷받침은 가능한 지 등을 검토해 대책마련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정용억 위원도 “운영위원회부터 지역언론사의 공적 기능이 무엇인지, 운영위원의 역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서로 대안을 마련하고, 공유하는 것이 우선순위인 것 같다”며, 운영위부터 지역언론의 공적기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명열 위원은 “1년만에 복간한 나주신문이 공식적인 대표이사 취임식도 갖추지 못한 것은 내부사정의 여부를 떠나 독자나 시민들에게 예의가 아닐 수 있다”며, 조만간 대표이사 취임여부를 판단해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지역언론은 단순히 독자나 시민들의 알권리만 충족시켜주는 기능이 아니라 지역민들간의 또는 시민들간의 소통의 창구역할도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소통의 공간을 지면에 담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나종필 위원도 “다음 회의에는 확대된 운영위원회가 되기 위해서라도 전문직 위촉위원 섭외를 하루빨리 마무리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나주신문사 운영위원회는 이날 운영위원회의 목적과 위상, 역할, 조직 등 기준안을 마련한 규정안을 확정하고, 공부방, 산악회, 동호회 등 나주신문사 관련 인적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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