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고교 ‘인재 육성사업’ 발벗고 나섰다

서울지역 유명강사 초빙, 성적우수자 56명 대상 ‘고교인재 육성사업’개강

  • 입력 2013.07.22 17:51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지역 고등학생의 올해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자가 전년도에 비해 44%나 증가해 ‘실력 나주’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가 지속적인 고교학력 향상을 위해 서울지역 유명강사를 초빙해 우수학생 수준에 맞춰 제공하는 심화교육 지원에 나섰다.

나주시는 22일 오후 동신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지역고등학교 1, 2학년 성적우수자 56명과 교사,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 고교인재 육성사업’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나주고와 봉황고, 금성고와 영산고, 광남고 등 지역 5개 고등학교 학생 56명을 3개반으로 편성해서 방학과 학기중에 총 44회에 걸쳐 수업이 이뤄지는데, 모의면접과 교육정보 설명회, 학습 컨설팅과 과목별 클리닉 등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 ‘나주시 고교인재 육성사업’개강식이 22일 오후 동신대학교 언어교육관에서 지역고등학교 성적우수자와 교사,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나주시 제공>
▲ ‘나주시 고교인재 육성사업’개강식이 22일 오후 동신대학교 언어교육관에서 지역고등학교 성적우수자와 교사,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나주시 제공>


시가 지역 고교인재 육성사업에 나선 것은 최근 3년간 대입 합격현황 분석 결과 수도권 및 지방대 합격률은 높아졌지만, 소위 명문대나 우수학과 진학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서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교육환경의 선순환구조 정착에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방학과 학기중에 총 44회 수업 … 모의면접 과목별 클리닉도 제공


지난해 32명이었던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자는 올해는 46명으로 44%나 대폭 증가했으며, 초․중․고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학력증진이 이뤄지면서 초등학생의 순유출 감소세는 급격히 둔화되고 중학생은 순유입 으로 전환됐으며, 초중학생의 해외연수 실시 등으로 ‘영어능력 향상과 영어교육 경쟁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또한 실효를 거두고 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수도권의 명문학교와 우수학과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지역의 최고 강사진을 초빙한만큼 다양한 정보와 공부법을 익혀서 실력향상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여러분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경우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공기숙사를 건립중에 있다”며 교육환경 개선 노력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