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예비사업자 공고

에너지 관련 공기업 오는데 나주시는?

  • 입력 2013.08.19 11:1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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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산업통상자원부) 지난 14일 지능형전력망 구축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이하, 지능형전력망법) 제18조(거점지구의 지정 등) 및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에 의거 스마트그리드 예비사업자 모집을 공고했다.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공기업이 대거 이전하는 나주시로서는 이번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선정이 상징적인 의미까지 더해져 사활을 걸어야 할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공고와 관련 제주실증사업 등을 통해 검증된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사업모델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참여할 예비사업자를 선정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전국에서 3~4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조성규모, 사업기간 등은 각 사업지역의 재정여건, 입지 여건, 사업의 성공가능성, 운영계획, 민간투자유치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안자(컨소시엄)가 적정한 사업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공고에 대해 나주시 관계자는 “이전에 제시했던 것과 방침이 달라져 해야 할 일이 더욱 많아졌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아직까지 업체에서 콘서시움을 구성하자는 제안이 없는 상태”라며, 광주시와 전남도 그리고 나주시간에 대처방안이 곧 마련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공모방식이 달라진 만큼, 보다 더 세심이 준비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하지만 나주시의 이러한 입장과 달리 나주시의 안일한 대처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4월경부터 공모방식이 변경될 것이라는 정부의 입장이 고지됐는데도 이와 관련된 사전준비조차 없었다는 것.


또한, 스마트그리드 관련 TF팀조차 구성되지 않아,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기업이 대거 이전하게 되는 나주시의 특성상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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