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지식 농업 현장에 접목 실천

친환경농업연구회, 영농조합법인 설립 추진

  • 입력 2013.08.19 13:18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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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靜中動(정중동)’의 모습처럼 친환경 농업을 사랑하는 연구회로써, 지금은 초보자로써 서툴고 어렵지만 조용하고 묵묵하게 한발씩 나아가는 친환경농업연구회의 적극적인 실천력과 학습능력을 지속하는 노력하는 연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주시친환경농업연구회(회장 조재근) 2011년 12월 1일에 나주시 친환경대학 교육과정 중 유기농기능사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중 희망자들에 한해 자율적인 모임을 구성해 유지해 오고 있다. 연구회는 현재 친환경농업대학 수료 교육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영농조합법인 설립중에 있다.

조재근 회장은 모임 추진 배경에 대해 “유기농 지식을 농업현장에 접목하고 실천하기 위한 회원 상호간 정보 공유를 위해 연구회를 결성하게 되었으며, 유사한 작물 회원간 상호교류를 통해 발전된 농업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재 회원은 35명이다. 40대가 주축으로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6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기능사 50%이상이며 농산물품질관리사도 양성중이다.
또 귀농해 새롭게 정착하는 과정의 회원이 70%이상일 정도로 열의와 지적수준이 상당한 수준으로 다방면의 인적 구성이 되어 있다.

연구회는 정기적인 모임은 분기별 1회로 모이고 있으며, 운영위원 회의는 월 1회 정도 모여서 다양한 과제에 대해 토의하고 심의 및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
조 회장은 “모임을 통해 친환경 농업기법에 대한 질문과 응답 및 상호 재배작물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법인설립 관련 및 카페 운영에 대한 토의 과제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임 결성체로 진일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설원예분야 회원들은 품앗이 형태로 상부상조하면서 미래 부농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고. 특히 정기모임 등 주요과제 논의 때는 나주시 관계자분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지도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힘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회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 회원 수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인증 연구회로써의 위상을 정립해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새로운 영농조합 법인의 테두리 안에서 귀농정착, 판로개척, 안정적 작물 재배로 높은 수익창출과 함께 알찬 농가의 소망을 달성하는 연구회로 성장할 것을 꿈꾸고 있다.

조 회장은 회원들에게 당부에 말을 전했다. “회원들이 친환경농산물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농업현장에 실천하는 긍정적인, 적극적인 자세를 통해서 친환경연구회의 기본취지를 상기했으면 합니다. 급진적인 친환경농업 적용으로 인해 생활의 안정적 기반이 흔들리면 안된다는 우려보다는 천천히 조금씩 실천해 가는 점진적인 모습과 자세를 가졌으면 합니다.”

한편 연구회는 영농조합법인 설립해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홈페이지 개설 및 친환경 농산물 판로개척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나주시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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