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평생교육원 교육여건 개선사업 첫 발

‘역사학자와 함께 떠나는 나주지역 역사탐방’

  • 입력 2013.08.26 18:32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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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벌 작가 공성술 작가의 만화교실’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조준)이 ‘역사탐방’과 ‘만화교실’을 시작으로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나주시를 비롯한 전남 중부권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고심해온 동신대가 평생교육원 이 우리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동신대 평생교육원이 문화박물관(관장 이상필)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역사학자와 함께 떠나는 나주지역 역사탐방'은 9월 둘째 주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나주지역의 문화재 발굴 현장과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역사탐방'은 영산강 고대문화의 핵심 아이콘인 옹관고분의 권위자 이정호교수가 진행하며 주제에 따라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유적지를 소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주제와 관련된 강의와 현장을 중심으로한 체험활동, 보고서 제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거나 역사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역사를 보다 깊고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심화교육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간 계획에 따라 나주지역의 다양한 유적지와 발굴현장을 찾게 될 예정이며 모범적인 참가자에게는 중국 만주지역의 고구려 유적지 탐방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고등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다. 단, 1회성 참여가 아닌 2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에 고정적으로 참여하는 회원제 방식의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도시정벌을 그린 공성술 작가의 만화교실’은 9월 중순부터 동신대 평생교육원에서 강의실에서 열린다. 한 때 드라마 제작이 시도되기도 했던 히트작 ‘도시정벌’을 그린 나주 출신 만화가 공성술 작가가 직접 매주 토요일 오전에 두 시간씩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만화에 흥미를 갖고 있거나 만화가를 꿈 꾸는 학생들에게는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더 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비는 한 달에 5만원이다. 이번 행사를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은 동신대 평생교육원(330-3931)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동신대 평생교육원은 내년부터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량강화형 진로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실시해 우리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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