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지역인재 우선 채용해야”

나주시- 광주․전남지역 각급학교(총․학) “지역인력 우선채용”건의문 보내

  • 입력 2013.09.02 14:01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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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취업시즌을 앞두고 나주시와 광주․전남지역 고교와 대학들이 함께 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할 예정이거나 이전한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나주시, 광주․전남지역 대학교와 나주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등 12개 학교 대표들은 지역인력 우선 채용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와 16개 이전공공기관에 보냈다.

각급 학교(총․학)장이 자필 서명한 공동건의문에는 지난 3월 개정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의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력 고용’의 시행일이 오는 9월 23로 임박함에 따라 지역출신 인재를 우선 고용토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건의문에는 ▲이전공공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 채용을 통한 고용창출 적극 동참 ▲신규인력 채용시 광주․전남 지역 대학 및 고등학교 졸업자 우선채용 ▲사회형평적 인력활용 계획 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 등을 담았다

나주시 혁신도시지원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공기관들이 연간 채용계획은 물론 지역인재 채용 비율 등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채용규모를 가늠하긴 어렵다”면서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우선채용 방침이 확정되면 졸업자의 취업문호가 대폭 확대됨은 물론 학교 및 연구․교육기관의 수준향상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동건의문에 참여한 학교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세한대학교, 호남대학교, 초당대학교, 한국폴리텍5대학, 동신대학교, 나주공업고등학교, 나주상업고등학교, 호남원에고등학교로 총 12개 학교가 참여 하였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한국전력공사 등 13개 기관이 청사를 착공하였고 지난 3월 4일 우정사업정보센터 입주를 시작으로 이전대상 15개 기관 중 대부분이 2014년까지 이전해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 인력채용 모집공고가 실시되고 있다

나주시와 공공 기관들은 지난 7월 10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인력양성 수급협력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지역인력 채용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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