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토 개량은 소석회이 가장 효과적”

옥정 농경지 리모델링지구 토양전문가 현지 방문

  • 입력 2013.09.05 10:0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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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공한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지구인 옥정지구의 잠재성 특이 산성토 개량을 위해 3일 오전에 농촌진흥청,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토양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 김유학 연구원은 잠재성 특이 산성토를 개량하는 방법으로 객토는 향후 1, 2년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원 토양의 산성토를 중화시키는 근본 처방이 필요하고, 그 방법으로는 소석회를 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객토는 보완적인 측면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작년과 올해 토양분석 내용을 비교해 보면 작년 PH는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었으나, 올해 PH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잠재성 특이 산성토가 산소와 반응하면서 강산성을 띄게 되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후 동일한 현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봄갈이 및 가을갈이 시 2∼3회 정도의 소석회를 시용해 줄 것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게 농가지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류범열)은 소석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7월 옥정지구내에 시범포를 설치했고, 금번 전문가들의 방문 확인으로 그 효과가 확실해졌다면서 피해농가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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