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교류대표단, 일본 구라요시시 농업 견학

고령화 농촌 대비 미래농업 필요성 절감

  • 입력 2013.09.09 13:4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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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배 농가를 중심으로 한 나주 농업대표단 일행이 8월 27일부터 3박4일 동안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를 방문, 일본 APC의 첨단 운영시스템과 농촌의 고령화에 대비한 미래농업의 대비책 필요성을 절감하는 연수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2010년 11월 농업교류를 골자로 맺은 양시간의 교류선언 이행사항으로 2012년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일본 JA 돗토리츄오(농협) 운영시스템 및 첨단 APC 우수시스템 뿐만 아니라 고령화 시대에 따른 농업에 대한 시행착오까지 나주 농업의 미래를 생산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방문단 일행은 구라요시시 배 선과장에서 입고수량 파악과 꼭지 따기, 선과, 광센서를 통해 배 내부까지 1초에 5개씩 이뤄지는 당도측정기, 선별시스템 통과시 배를 담은 고무판에 칩이 내장되어 마지막 출하단계까지 생산자의 모든 정보가 전달되어 제품 상태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하는 최첨단 APC 시스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 나주 농업대표단 일행이 일본 APC의 운영시스템과 상품화된 배를 둘러보고 있다.
▲ 나주 농업대표단 일행이 일본 APC의 운영시스템과 상품화된 배를 둘러보고 있다.

또한, 배선과장과 과수원 시설을 둘러본 후 돗토리현 과수재배 농가 등과 의견교환회를 통해 일본과 나주의 유통방안, 선과장, 과원관리, 고령화에 대한 미래농업 대응방안 등 실질적이고 심도있는 의견 교류를 가졌다.


방문단의 한 관계자는 “배 성장기술과 재배 규모면에서는 나주시가 훨씬 우월하지만, 일본 농업이 고령화에 대한 어려움을 먼저 겪어왔기 때문에 미래농업을 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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