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 건보 진료비 24조7687억원

건보공단 ‘2013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 발간

  • 입력 2013.09.24 09:4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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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24조 7687억 원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3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를 통해 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24조 7687억 원으로 지난해 23조 9349억보다 8338억 원(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료비 증가 요인을 구분해 보면, 평균 적용인구는 0.7% 증가, 내원 1일당 진료비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나 1인당 수진횟수는 9.63일로 지난해 상반기 9.69일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건보진료비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서울(4조 5940억 원)을 비롯해 전남(1조 2290억 원), 전북(1조 1097억 원), 광주(7301억 원), 제주(286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상반기 65세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는 8조 9255억 원으로, 총 건강보험 진료비(24조 7687억 원)의 36.0%를 차지해 인구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건강보험 노인 가입자의 진료비 비중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만65세 이상인 노인 1명의 월평균 의료기관 방문일수는 4.3일로, 만 65세 미만인 사람의 내원일수인 1.27일보다 약 3.4배 많았으며, 노인 1명에게 드는 건강보험 진료비는 월평균 26만 7782원으로 전체 가입자의 월평균 진료비인 8만 2984원, 만 65세 미만 가입자의 진료비인 5만 9753원보다 3~4.5배 많았다.

2013년 상반기 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급여비는 19조 3233억 원으로 지난해 18조 5958억보다 7276억 원(3.9%)증가했다.

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현금급여 내용을 보면 임신·출산 진료비로 1176억 원이 지출되어 작년 810억 원에 비해 45.1%가 늘어났다. 이는 올 4월부터 임신·출산 건강보험의 급여 대상이 한방 의료기관까지 확대되고 하루 사용 한도도 폐지된 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된다.

또 건강보험료 총 부과금액은 20조 194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직역별로 보면 직장 가입자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과금액은 16조 480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0%증가한 반면, 지역 부과금액은 3조 713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한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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