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성북동은 지난 12일 1만번째로 전입신고를 한 주민 이현녀씨(50. 나주시 대호동)에게 꽃다발과 함께 농산물을 선물로 전달하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충남 공주에서 살다가 사업을 위해 나주로 이사와 전입신고를 하러 왔다이날 1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된 이현녀씨는 “뜻밖에 많은 분들이 환영을 해주고 선물도 주시니 이제 갓 시작한 치킨점이 대박날 것 같다”고 환희 웃으면서 “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나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10여년전 인구 7천9백명선이었던 성북동은 구도심지역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시민들과 상인들의 불안감과 걱정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인구 1만명선 돌파를 계기로 ‘나주시의 관문’이자 ‘행정의 중심동’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조영식 성북동장은 “임성훈 시장 취임 이래 그동안 인구 1만명 늘리기 계획을 세워서 상가를 방문해 전입을 유도하고, 상인회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등도 나주살기 캠페인을 벌여 결실을 맺었다”며 “1만번째 전입주민을 계기로 나주 전체적으로 주민수가 더욱 늘고, 혁신도시로 인해 구도심이 쇠퇴하지 않고 새롭게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2012년을 ‘인구증대 원년’으로 삼고 각 실국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서 인구유입 방안에 주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