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나주시 어르신 한마당 행사가 지난 10일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경기장에서 2천여명의 어르신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평읍 노인회장 황학남씨(노인복지기여), 나주시 노안면 오카보리 마사코씨(3대이상효도가정), 송월동 허춘성씨(3대이상 효도가정), 임미영씨(모범공무원)에게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이, 정복동씨 등 22명에게 나주시장 표창이 시상됐으며, 동강면 이금석씨에게 대한노인회연합회 중앙회장 표창이, 금천면 이의심씨가 대한노인회 전라남도 연합회장 표창을 전수받았다.

나주시가 제 17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이고, 민족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기념행사와 함께 댄스스포츠가 펼쳐진 감동한마당, 각설이 공연과 어르신들의 실버 노래자랑, 장기대회, 노인여가 프로그램참여자의 전통춤, 9988 건강체조 등으로 실버잔치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부대행사로는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장기 어르신 장기대회 결승전, 나주시 보건소의 어르신 건강 검진 및 한방진료, 나주시 노인복지관의 실버카페에서 무료 음료 제공과,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임성훈 시장은 기념사에서 “노인이 존경받는 사회,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최고의 노인 복지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해 드리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지원 및 노인복지 시설의 확충을 통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정병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지역의 화합과 상생,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우리 노인들이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