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를 빛낸 체육인 전남미용고 싸이클팀

전국 최강을 넘어 아시아게임 우승 꿈꾸며

  • 입력 2013.12.23 11:27
  • 수정 2013.12.23 11:29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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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미용고등학교(교장 이일순) 싸이클부는 전남미용고 사이클선수단은 지난 10월에 열린 제 94 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륜 금메달(임사랑), 단체스프린트 은메달(임사랑, 강남영, 김보배), 스크래치 은메달(김보배), 스프린트 동메달(임사랑)을 획득함으로써 전라남도의 위상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 지난 7월에 전주에서 열린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스프린트 1위(임사랑), 스프린트 2위(김보배), 단체추발 3위(김보배, 강남영, 박미선, 유하나), 포인트 3위(박미선), 개인도로 3위(김보배), 크리테리움 단체 2위(김민정, 노수진, 김보배, 박미선, 유하나, 강남영, 임사랑)를 차지하면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열린 2013 KBS 양양선수권대회(6월)에서도 스프린크 2위(임사랑), 스크래치 2위 (김보배), 경륜 3위(강남영), 책임선두 1위(김보배)에 입상하기도 했다.
 

 
 

이렇듯 전남미용고 싸이클팀은 전국 여자고등부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선수들은 매년 인천, 영주, 양양, 전주 등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우수한 성적들을 거두고 있기때문이다.
이 선수들은 오전에 수업을 받고 오후에 나주사이클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

1989년 싸이클부를 창단한 이후 그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지난날의 명성을 되찾고자 휴일을 반납한 채 선수지도에 온갖 정성을 쏟아부은 감독. 코치 그리고 목표를 향해 악천우 속에서도 지옥 훈련을 잘 견디어 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다.

모교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국가대표 선수까지 지낸 강미영 코치는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에 지도자로써 보람을 느낀다”며 “과학적인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선수관리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비결이다. 여자선수들은 개개인의 기량과 체력, 성격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기일정에 맞춰 컨트롤해야하는 어려움 있다”고 말했다.

강 코치는 “선수들 모두가 다 잘해서 실업팀과 국가대표 선수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학교와 나주시, 그리고 나라를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미용고 사이클 임사랑 선수는 94회 전국체전 개인 금, 은메달 수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 나주시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표창장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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