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통해 제가 힘을 얻습니다”

이경준 청년, 9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

  • 입력 2014.01.02 10:01
  • 수정 2014.01.02 10:04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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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종합사회복관에서 2005년부터 9년 동안 자원봉사에 최선을 다했던 이경준 학생(정보통신학부 4년)은 최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지사 표창에 대해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적극 권유해 주시고 마르지 않는 샘처럼 다양한 봉사활동을 소개해 주시며 항상 넘치는 열정으로 봉사활동을 이끌어 주신 류선생님과 고등학교 시절 같이 봉사활동을 했던 친구들과 동생들, 종합복지관의 많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과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 노인생활시설에 계시는 선생님들께 이 공을 돌리고 싶다고.

 
 


이경준 학생은 자원봉사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봉사활동을 또래에 비해 꾸준히 해온 편이라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동아리처럼 해온 활동이라 시간이 나면 인근 복지관으로 찾아가서 담당 선생님의 지도로 봉사활동을 하곤 했습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대외활동도 봉사분야로 많이 하였고 지금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경준 학생은 “작년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에게 7개월간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었는데 활동 기간동안 내가 어르신에게 베풀며 봉사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종결할 때가 되어 선생님과 같이 방문해 활동을 마무리 하며 앞으로 자주 찾오오기 힘들것 같다고 말씀드리며 종결을 알려 드렸는데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7개월간 어르신에게 봉사활동을 가면서 어르신에게 봉사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어르신에게 사랑 받았고 위로, 격려를 받은 것 같아 너무 감사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도움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구분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를 받으며 치유 받을때 정말 봉사활동에 매력을 느낍니다.” 이 군은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힘을 얻고 위로를 받는다고 이야기 했다.

향후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어 예전처럼 봉사단체에 가입해 활동을 하거나 일주일에 한번이나 2주일에 한번 정도 인근 복지관과 아동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 “방학동안 대외활동하면서 7개월간 찾아뵙던 어르신들을 꼭 찾아뵙는 것과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보조 봉사활동을 할까 생각한다”며 “막상 복지관에 가거나 어르신들을 찾아뵙게 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밝히고 서른 살이 되기 전에는 네팔로 해외봉사 활동을 가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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