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AI 추가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30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 연휴기간동안에도 ‘AI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정상 운영하고, 13개초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입차량 방역소독도 지속키로 했다.
또 세지면의 이모씨 종오리농장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 결과 고병원성(H5N8) AI로 확진됨에 따라, 직선으로 10㎞이내 지역에 있는 가금류 사육 49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
시는 예방 차원에서 28일까지 살처분을 실시했던 농가의 추가확산 방지와 함께 의심 추가 신고가 들어올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정상 운영키로 했다.
시는 특별방역대책본부의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이동통제반, 살처분반, 매몰지 사후관리반, 인력지원반, 물품‧장비 보급반 등을 2개조로 운영하면서 의심축 신고가 들어올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 13곳까지 늘렸던 초소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고 신속한 방제약품 및 물 공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했으며, 28일까지 이뤄진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인원이 착용한 의복 등은 물론 동원된 장비와 기구, 차량 등 모든 이물질을 제거하고 소독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