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연 나주지회 이도전 회장 취임

주간보호시설 설치 시급, 회원들 단합과 친목 도모

  • 입력 2014.02.18 10:39
  • 수정 2014.02.18 11:06
  • 기자명 김종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나주지회 신임지회장에 이도전(74) 회장이 취임했다. 신임회장 이 회장을 만나 연합회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이도전 회장은 “나주지회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맡은바 임무에 충실해 화합하는 지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회원들의 어려움을 읽어주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불편을 최소화 시켜나가는 지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나주 관내 시각장애주간보호센터 개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한 사람으로써 사회참여와 평등을 실현해 함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간보호센터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나주시에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은 물론 그 보호자의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는 주간보호센터가 하루빨리 개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주간보호센터란 낮 시간동안 보호를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시설로, 재활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찾고 심신기능의 유지를 도와주며, 보호자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을 가리킨다.

현재 나주시에는 시각장애인은 850여 명으로 연합회 회원으로는 16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회장은 앞으로 나주지역 시각장애인의 대표로서 4년간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사)시각장애인연합회 나주지회 회장 이·취임식 및 총회가 지난 12일 미도뷔페에서 임성훈 시장을 비롯해 초청인사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