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잃어버린 마을택시 재추진”

민선4기 민생정치 계승 발전 다짐

  • 입력 2014.04.07 15:14
  • 수정 2014.04.07 15:1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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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민선4기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마을택시제를 재추진해 민생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농촌에 거주하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민선4기 신정훈 시장과 함께 추진하다 당시 정치적 이해관계로 일부 세력들의 반대 등에 의해 그동안 추진이 중단됐던 ‘농촌 오지마을 마을 택시제’를 재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지마을 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에는 농촌버스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노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이 부족한 시점에서 ‘오지마을 버스 준공영제 실시’와 ‘마을 택시제 운영’을 통한 교통복지 확대로 어르신들이 편안한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4기 나주시는 2009년 1월, 전국 최초로 '마을택시' 운행을 시작했었다. 마을택시는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 주민이 공짜로 택시를 이용하는, 이른바 '무상택시' 제도였으나 무소속 신정훈 시장을 견제하려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무상택시 10일 천하'는 멈췄다. 
하지만 2014년 현재 충남 아산과 서천, 전남 무안 등에서 나주의 마을택시와 비슷한 제도가 시행 중이다. 또 6월 지방선거에 나선 일부 후보들이 '100원 택시' 등의 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무상택시 제도의 원조인 나주의 마을택시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이 후보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만큼, 수요조사 등 사전연구와 시범운영 등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 보완해 조례제정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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